[촬영장소]가을 제주도에서 셀프웨딩촬영

 

---

100% 셀프웨딩촬영 _ 장소

하는거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오늘은 마음먹고 

제주도에서 셀프 촬영을 하고 온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리허설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한 후 

많은 감정이 들었어요.

처음 감정은 너무 편안했어요. 자신감도 넘쳤구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고 데이트 하면서 삼각대 두고 찍으려고 계획했기에

틈만 나면 셀프 촬영한 사진들을 찾아보곤했어요.

이 과정도 너무 즐거웠어요. 

---

장소 _ 신천목장 / 갈대밭 / 금오름 

---

셀프촬영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정해야하는 것은 

바로 "장소정하기" 예요.

지역를 정하고 그 장소에 맞는 소품도 정하고

포즈, 표정, 각도 등등 예상을 할수 있기 때문이예요.

처음 셀프촬영을 한다고 했을때는 장소는 

무작정 아무곳이였어요.

하지만 마침 가을이였고, 마침 가을제주도를 가보지 않고

마침 제주도는 산, 바다, 들판 등등 모두 있는 지역이여서

제주도로 정했어요.

제주도에 셀프촬영을 하고 오신 분들이 많이 있어서

자료수집에도 수월했어요. 

 장소를 정하고 더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추진했죠!

제주도로 계획한신다면 미리 티켓팅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어요.

지역를 정했다면 이제 그 지역에서

어느 장소가 적합한지 폭풍검색을 하시고 루트를 짜야죠.

저희가 장소를 정하는데 Tip을 드리니다면.

수집한 사진 배경에 따라 장소를 분류하세요.

바다면 바다, 들판이면 들판, 오름이면 오름 등등 배경을 나눠

분류하신다면 장소 정하시기 편하실꺼예요.

저희는 바다, 갈대, 오름 이렇게 정했어요.

그럼 살짝 저희 커플이 정한 곳들을 소개해드릴께요.

첫번째 장소는 [신천목장]이예요.

제주도에서 유명한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셀프촬영이 쉽지 않을꺼 같아서 

저희는 한가로이 찍을 수 있는 장소를 택했어요.

두번째 장소는 [갈대밭]이예요.

원래계획으로는 산굼부리가 저희 목적지였는데

산굼부리 도착해서 바로 차를 돌려나왔어요.

이유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때문이죠.

이런저런 분위기가 괜찮으시면 산굼부리 추천드려요.

차를 돌려 다른곳을 찾느라 기운이 빠졌죠.

산굼부리에서 사려니숲길을 찍고 갔다가 발견한 갈대밭에서 찍었어요.

저는 차에서 졸았는데 눈썰미 있는 예랑이가

지나가다 엄청난 갈대밭을 발견해서 

바로 내려 촬영했죠.

세번째 장소는 [금오름]이예요.

진짜 여기는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금오름 가는 동안 정말 죽을맛이였어요.

저의 검색결과 차를 가지고 갈수있다는 장점으로 꼽아서 간 장소였는데

오름 아래에 차를 두고 걸어올라갔어야했어요.

카메라 가방을 들쳐메고 준비한 소품과 짐들을 가지고 가는게 

쉽지 않은 일은데 우리 예랑이 너무너무 고생했지요.

하지만 올라가면 정말 오길 잘했다 싶으실꺼예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포스팅 부지런히 정리해서 올려서 링크걸어 둘께요.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