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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MIN LOVE/...ing♥

W_#1.[상견례] 서울 더케이호텔_우첼로

by 천상뇨자 2018. 10. 9.

THE K HOTEL_SEOUL / UCCELLO




주소 : 서울 서추구 바우뫼로12길 70 / 지번) 양재동 202





혼식장은 하나 정해 놓고 결혼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결혼식을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

친오빠의 결혼을 작년 이 곳에서 했다. 

결혼식장의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이곳을 하기된 이유가 기준이 되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다들 한번씩 들어봤을꺼 같다.

"결혼은 부모님의 잔치와 같다!!"

맞다. 부모님의 잔치라고 생각하니깐 결정하기가 더 쉬웠다.


친오빠의 결혼식이 끝난후 식장에 오신 어른분들이 

장점으로 이야기 해주신 것들을 생각해보면 신랑., 신부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나타난다.


남자하객분들 - 주차/교통량

여자하객분들 - 음식의 퀄리티와 맛


서울 더케이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주차!!

남자하객분들이 엄지척을 하셨던 부분이였기에 이곳을 하게된 기준이 되었다.




견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식장이 무언으로 결정이 되었기에

호텔 측에 견적만 받으러 예약실에 들러 상담을 받았고

상담과정에서 아직 상견례를 하지 않았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게도 호텔측에서

식장 계약할때 포함되어있는 시식을 상견례로 마련해주겠다고 하셨다.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에 상견례 식당을 따로 알아보지 않고 

쉽게 상견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더케이호텔 1층에 위치한 '우첼로'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상견례인 만큼 룸으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6명의 식사자리가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상견례자리가 아니였더라면 사진 찍었을텐데.

룸이라고 해서 어색한 분위기에 공기도 무거워질까 걱정했는데

한쪽 벽이 통유리로 밖에 경치를 볼수있어서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보여서 분위기가 한결 쾌적한 느낌이였다.

어른들 말씀에 귀를 기우리며 양식코스가 나왔고, 

우리 결혼식날 손님들이 드신다고 생각하면서 먹으니깐 

맛에 더 집중하면서 먹게됐다. 

시식을 하는 날이기도 했기에 중간중간에 

'침묵의 10초'가 생기면 맛은 어떠신지 여쭈어보니 

어색함도 금방 사라졌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거와 같이 여자 하객분들은 음식의 맛이 중요한데

예전에 더케이호텔 예식에서 양식이 별로였던 기억에

맛이 많이 걱정 됐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 금액대 식사와 그 위 금액대 식사를 

혼합으로 주문하였고, 상견례자리에서 두가지를 맛볼수있었다.

(역시 금액대가 더 나가는 음식이 맛있..ㅋㅋ)


어색한 분위기와 예측하기 힘든 어른들의 대화

다들 상견례때 긴장을 많이 하신다고들 했는데 

엄마아빠가 옆에서 있어서 그런지 긴장이 많이되지 않았던거같다.


상견례를 고급한식당에서 하지 않아도

주어진 상황에 혜택을 잘 받은것 같다.

상견례를 할 경우 대부분 남자쪽에서 식사비용을 지불한다고 한다.

여기서 남자친구의 센스가 돋보였다. 

대접하는 자리여야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예쁜 화과자를 양가부모님께 선물을 드렸다.


양가부모님들도 신랑, 신부도 어렵고 어색한 상견례 자리가 끝났다.

 남자친구 얼굴이 한결 편해보이고

결혼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분이였다.




서툴러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달라도 괜찮아!


기억에 남을 나의 결혼식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