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O1011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011
매일 10:00 ~ 22:00
평소에 커피마시러 남양주에 자주가는 편이야.
오늘은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찜꽁해둔 카페에 가보기로했어.
사실 남양주쪽은 주말이나 휴일에 가면 차 막혀서 너무너무 힘든데-
오늘은 새해라서 다들 동쪽으로 갔나 빨간날 치고 차가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였어.
특히 겨울엔 데이트하기에 좋은곳이 남양주카페가 딱이지.
나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곳은 정서적으로 맞지 않아서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곳을 일부러 찾아가는 편이야.
그래서 오늘은 분위기도 좋고 사람이 많아도 정서적으로 괜찮았던 곳을 소개할까해-
광고 아니고 내 돈주고 마신 곳이야.
간판에 그려져 있는 저 로고아저씨 너무 매력적이지 않아?
저런 작은 뽀인트가 나는 좋더라고-
간판만 봐도 딱! 커피숍이란걸 알수있잖아.
주차장도 제법 넉넉해서 복잡하지 않게 주차를 했어.
나란히 주차되있는 차들 지나면 누가봐도 입구라는걸 알려주는 화살표를 따라 고고!!
카페 아지오1011은 3층까지 되어있는 큰 건물이야.
1층에서 주문하고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 잡으면 OK!.
겨울이라 3층에 연결되어있는 구름다리 야외테라스는 오픈을 하지않았어.
이런 추운 날씨에 야외테라스 오픈해도 올라가진 않았겠지만
잠겨있으니깐 디게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날씨 풀리면 한번도 와볼 생각이야.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깐 구름다리쪽으로 산책길이 연결 되어있다고 하던데
구름다리 야외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게 되면 다시 포스팅해볼께.
가장 중요한 오픈시간과 클로즈시간.
나는 평일에도 늦게까지하는 커피숍을 찾는 편이라
항상 맘에 드는 커피숍이 있으면 영업시간을 알아오는 편이야-
멀리까지 시간내서 갔는데 문닫혀있고 그럼 어찌나 맥이 풀리던지.
가기 전에 영업시간 꼭 체크해서 방문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꾸며져있는 곳이야.
인증샷을 찍으면 잘나올꺼같은 조명도 있더라고-
메뉴가 엄청 다양하게 있었어.
들어오자마자 빵냄새가 엄청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부른상태라 빵은 패스!
여기를 다시 방문해야하는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 놓고 왔지.
달달한 빵은 커피랑 먹으면 두말할꺼 없이 맛이 끝내줄꺼같아.
한번 더 가야겠지?
계산할때 보인 푯말.
어딜가도 드는 생각이지만 당연한걸 하지않아 저런걸 써놨다는 생각에 씁쓸해.
당연히 1인 1메뉴인데 그렇지 않은사람들 때문에 적어놨겠지?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 중 하나!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러 나왔는데- 알콩달콩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러 카페에 들어왔는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유없이 울음이 터진 아이들. 카페에서 얌전히 앉아있으라고 틀어놓은 유투브 아기상어노래 등등..
더 정신없어 지는걸 몇번 경험한 나로써는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들도 분위기 좋은 카페에 와서 스트레스를 풀고
이야기도 나누고 육아에서 벗어나는거야 얼마든지 이해하고 참을수 있지만.
몇몇 손가락질 받을만큼 예의가 없는 엄마들때문에 아이들이 오는 카페는 왠지 꺼려지게 되잖아-
하지만 아지오1011 카페는 아이엄마들도 좋고 나도 좋고!!
3층이랑 2층은 인테리어 적으로 뭐 크게 다르지 않으니깐 서로 좋은거 같아.
괜히 3층으로 가는 길에 한번 찍어보고 벽돌계단으로 올라갔어.
사람이 디게디게 많은건 아닌데 연휴인만큼
연인들 가족단위 모임이 많았어.
명당자리는 이미 만석!
하지만 나도 창가에 앉고 싶어서 엄청 목빠지게 기다렸지.
이때부터 눈치게임이 시작되었어.
누군가 일어나서 겉옷을 드는 순간 솨솨삭!!
사진을 더 잘 찍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나오면 안되니깐
대충 요런식으로 되었다는걸 기록하고 싶어서 대충 한장 찰칵!
매력 터지는 로고 아저씨는 컵이랑 홀더 깔맞춤을 하고 매력 +1 상승.
커피가 나왔지만 눈치게임은 멈추지 않고 계속했어.
커피는 입으로 마시고 눈으로 뷰를 봐줘야 제맛이니깐.
드디어 눈치게임에서 한자리를 차지한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알콩달콩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2018년 1월 1일의 데이트를 마무리 했어.
어디를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는냐가 가장 중요한거같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데이트는 언제나 그랬듯 너무 좋은거 같아.
2018년 1월 나의 첫번째 포스팅은 남양주에 뷰가 좋은 아지오1011 카페였어.
나는 더 많이 놀러다니고 더 많이 먹으러 다닐거야-
좋은건 함께해야 더 좋아지니깐 내가 느낌이 좋은 곳들은 여기에 하나씩 기록해 둘께-
2018년. 올 한해도 사랑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래.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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